낙태, 임신중절수술이란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추기 이전의 시기에 약물이나 수술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임신 상태를 중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계획중이던 임신, 정상적인 임신이라면 기뻐할 일이고 설레일 일이지만 모든 임신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계획에 없던 임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갑작스런 임신은 산모와 가족에게 큰 혼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또한 기다리던 임신이지만 검사결과 태아의 건강상에 문제가 발견된 경우 출산을 결정하기란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임신중절수술은 불법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외적으로 모자보건법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24주 이내에 한해서 수술이 가능하였는데, 모자보건법의 조항을 알아보면 범죄에 의한 임신이나, 친족간의 임신, 임신의 유지가 산모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경우 등 일반적인 임신은 해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수술을 필요로 하던 여성들은 불법 수술이나 약물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여성들은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 등에 의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기도 하고 신체적 안전에 위협을 받기도 하는 등 많은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늘어감에 따라 여성들의 안전과 권리를 위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고 긴 시간 논의가 이루어진 끝에 2021년부로 낙태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제는 여성의 선택으로 임신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중절수술 허용법안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아직 임신중절수술, 낙태 허용 법안이 통과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하게 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 중절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며, 병원의 방침이나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수술이 가능한 범위는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중절수술은 의료기기를 이용한 흡입술이 진행됩니다.
초음파검사 결과 태낭(아기집)이 확인되면 약물이나 수술이 가능합니다.
임신15주 16주 17주 18주 19주 20주 등 임신 중기부터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 병원에서는 수술이 불가합니다.
일반 분만과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산모의 출산 경험이나, 유산력, 병력, 복용약, 제왕절개 경험 여부 등 충분한 건강 사정이 필요하며 관련 분만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는 것이 통증을 최소화하고 산모의 안전을 우선시 할 수 있습니다.
임신초기나 임신중기 중절수술 약물낙태 시 수술후 가벼운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1~2주는 생리와 비슷한 아랫배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활동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면 3~4주경부터 성생활, 정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회복기간을 더 갖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기간중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흡연, 음주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탕목욕, 물놀이는 제한됩니다.
대부분 4~6주경이면 수술 전의 상태로 정상회복이 가능하며 이 시기에 생리 또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안전한 수술, 약물시술 후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복적인 수술은 여성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수술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또한 유산 경험이 많거나 자궁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계획이 없다면 피임을 잘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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